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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밀입국 중국인 1명 추가 검거… 해경, 나머지 4명 추적
밀입국 도운 30대 중국인 여성도 체포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입력 : 2025. 09.10. 09:53:52

지난 8일 오전 7시 56분쯤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발견된 미확인 고무보트. 독자 제공

[한라일보] 고무보트를 타고 제주에 밀입국한 중국인 1명이 추가 검거됐다. 남은 밀입국자는 총 4명으로 추정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전날 오후 6시 10분쯤 제주시 연동 소재 주택에서 밀입국자 3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의 조력자인 30대 중국인 여성 B씨도 함께 체포됐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쯤 서귀포 소재 모텔에서 밀입국자 40대 중국인 남성 C씨가 잡힌 지 하루 만이다.

C씨는 지난 7일 오후 중국 난퉁시에서 출발해 8일 새벽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 도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보트에는 A씨를 포함해 총 6명의 중국인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나머지 밀입국자 4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중국 난퉁시에서 출발해 8일 새벽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 도착했다고 진술했다. 보트에는 A씨를 포함해 총 6명의 중국인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 확인 결과 90마력 선외기 고무보트 한 척이 발견됐고, 승선원은 발견되지 않았다. 보트에서는 구명조끼 6벌, 국방색 유류통(20L) 9개, 흰색 말통 1개, 빨간색 유류통 2개, 중국어 표기 비상식량, 선낚싯대 2대, 전동추진기 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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