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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김녕초 동복분교장. 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 폐교 위기에 몰렸던 제주 김녕초등학교 동복분교장이 학생 수 증가를 바탕으로 본교 승격 논의에 나서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동복리 마을 주민들과 학부모회 대표는 지난달 4일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과의 면담을 갖고 본교 승격 검토를 요청했다. 동복분교장은 1957년 본교로 승격 인가를 받았으나, 학생 수 감소로 1983년 분교로 전환됐다. 이후 전교생 수는 2016년까지 10~20명 수준에 머물며 학교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2017년부터 동복리 마을이 추진한 '학교 살리기 사업'을 통해 학교는 활력을 되찾았다. 해당 사업으로 공동주택(4개동 29세대) 건립과 주거 지원 정책이 시행됐고, 학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위한 토지 기부채납과 보조금 지원 등 시설 보강도 이뤄졌다. 이 결과 현재 학생 수는 50~6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60명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복분교장 관계자는 "동복리 일원에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 조성, 풍력단지 확장, 제주자연체험파크 관광개발사업 등이 추진 중"이라면서 "이에 따른 공동주택 추가 건립과 근로자 세대 유입, 학령기 학생 수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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