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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주·정상윤·박소연… 뮤지컬 '세종, 1446' 제주 공연
제주아트센터 개관 15주년
내달 11일 특별기획 공연
세종대왕 삶·정신 담아내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5. 09.08. 11:22:27

뮤지컬 \'세종, 1446\' 한 장면

[한라일보] 제주아트센터는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기획 공연으로 뮤지컬 '세종, 1446'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10월 11일 오후 2시와 7시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뮤지컬 '세종, 1446'은 한글 창제를 중심으로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고뇌와 정치적 리더십, 백성을 향한 깊은 애민 정신을 그려낸 작품이다. 세종이 한글을 창제하게 되는 역사적 배경을 비롯해 형제와의 갈등, 정치 세력과의 대립, 아버지 태종과의 관계 등 내면세계를 담아낸다.

이번 제주 공연에는 배우 남경주(태종 역), 정상윤(세종 역), 박소연(소헌왕후 역), 김준영(장영실 역·양녕 역), 이준혁(전해운 역) 등이 무대에 오른다.

제작은 '마리아 마리아', '파가니니', '라흐마니노프', '파리넬리' 등의 작품 제작 경험이 있는 에이치제이컬쳐(주)가 맡았다.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한 대본과 웅장한 음악, 안무, 무대미술이 어우러져 한국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제주아트센터는 전했다.

뮤지컬 '세종, 1446' 포스터

초등학생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A석 4만원, B석 3만원이다. 예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하면된다.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 신청도 이달 12일 오후 6시까지 전화(064-728-1509)로 회차별 100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아트센터가 시민과 함께한 15년을 기념해 세종대왕의 숭고한 정신을 무대에서 되살리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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