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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2026년 7월 출범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2027년 7월이나 2028년 7월 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지사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국정과제에 반영됐다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에 완수하겠다는 뜻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임기 내에 할 수 있는 방법은 2027년이나 2028년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이어 "국회의원들 입장에서도 구역에 대한 이견이 있고 내년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있다"며 "2026년 기초자치단체 도입은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며 많은 도민 분들께서 노력해주셨는데 죄송하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구역 조정안이 쟁점이 돼 곤혹스럽다"면서도 "3개 시안은 이미 결정된 사안이며 추가적 공론조사가 필요하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한지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지사는 지난 8월 당정협의회 때도 2026년 기초자치단체 설립이 짧은 준비기간으로 어렵다면 2027년 시행도 나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부도 국정과제로 확정된 만큼 시행 시기를 2030년까지 늦출 필요가 있느냐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임기 단축 기초 자치단체장과 의원을 뽑는 선거가 2027년에 실시될 가능성도 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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