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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아저씨가 몸을 흔들 때 세상도 같이 움직인다는 거 아세요, 모르세요. 나는 열일곱 살에 이미 알았는데, 그걸 알아도 인생이 바뀌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춤을 추세요. 그것밖엔 할 수 있는 게 없어요."('춤은 영원하다'에서) 젊은작가상과 이효석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이서수의 세 번째 소설집이다. '이어달리기', '춤은 영원하다', '광합성 런치', 'AKA 신숙자', '운동장 바라보기', '잘지내고있어', '미식 생활', '청춘 미수' 등 2022년부터 최근까지 문예지에 수록된 8개의 단편소설을 모아 펴냈다. 청년 세대의 기쁨과 슬픔을 그려왔던 저자는 이번 소설에서도 삶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는 인물들을 등장시킨다. 업무는 과중하고 불합리한 상사로 인해 괴로운 회사생활을 이어가고, 잊을만하면 가족 문제에 시달리고, 친구와의 관계도 녹록지 않은 이들의 삶이 그려진다. 이러한 상황들이 괴롭고 막막하지만 이들은 유쾌한 저항으로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가려 한다. 문학동네. 1만7000원.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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