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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나는 119구급대원의 꿈을 가지고 응급구조과에 입학했다. 그리고 동부소방서 성산 119센터에서 지난달 21일부터 4주간 실습하게 됐다. 실습 첫날에는 성산센터 반장님들이 구급차에 있는 장비들의 위치와 사용법을 차근차근 알려줬다. 무슨 장비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 학교에서 배운 것을 함께 생각하며 첫 출동을 걱정과 설렘을 가지며 기다렸다. 첫 출동은 손바닥 부위에 열상이 있는 환자였다. 처음에는 출혈이 계속 있는 환자에 당황해 보조를 잘하지 못했다. 그 후 반장님의 조언을 듣고, 반장님이 직접 하는 처치를 배우며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그다음 출동인 의식 없는 환자 처치에선 구급가방을 가져가 바이탈 측정을 보조하기도 하며 직접 환자의 활력징후를 확인했다. 출동이 없을 때는 성산 119센터 반장님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에 대해 알려줬고, 같이 정맥로 확보 주사, 기관 내 삽관 등을 해보며 특별한 경험들을 쌓았다. 이번 실습을 통해 내 꿈에 대한 확신은 더욱 단단해졌고, 앞으로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었다. 또한 구급대원들의 따뜻함을 보며 앞으로 어떤 응급구조사가 돼야 할지 배웠다. 같이한 구급대원들에게 더욱 성장한 훌륭한 구급대원이 돼 돌아오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부지은 제주한라대학교 응급구조과>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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