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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호우 집중 ‘9월’ 대비 침수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입력 : 2025. 08.21. 17:11:34
[한라일보] 태풍과 집중호우가 집중되는 9월이 다가오면서 소방당국이 침수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2일부터 침수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침수 안전사고는 총 505건으로, 9월 발생 사고가 38.2%(193건)로 가장 높았다. 사계절 중 가을철 발생 비율이 절반 이상이었다.

사고 장소별로는 ▷주택(단독·공동주택) 38.6%(195건) ▷판매시설 14.5%(73건) ▷도로 14.2%(72건)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는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에 22.8%(115건)가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동지역이 40.6%(205건)으로 높게 나타났다.

침수사고로 인해 5년간 35명이 구조됐고 차량고립 20명, 주택고립 10명, 하천고립 3명, 도로고립 2명으로 집계됐다.

이상기후로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연중 철저한 대비와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주영국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기본적인 안전수칙과 행동 요령을 지키는 것이 피해예방의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지하공간을 이용하거나 차량 운행 시에는 각별히 주의하고, 구조 상황 발생 시 즉시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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