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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는 생활자원회수센터에 인공지능(AI) 선별로봇과 광학선별기를 설치한다. 재활용폐기물의 선별률을 높이고, 제주도가 추진하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목표에 발맞춰서다. 시는 AI 선별로봇과 광학선별기 설치 사업비로 총 13억원(국비 3억9000만원 포함)을 확보해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AI 선별로봇은 선별장 플라스틱 반입·선별라인에서 카메라촬영을 통해 입력된 이미지를 AI가 판독해 재활용품을 인식 후 종류별로 자동 선별하는 첨단장비다. 선별 가능 품목은 PET(일반페트병), PP(일반플라스틱), PE(폴리에틸렌), PS(폴리프로필렌)다. 시는 6억원을 투입해 2대의 AI 선별로봇을 설치할 예정으로, 선별장 작업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학선별기는 적외선을 이용해 재활용품을 자동분류·선별하는 장비다. 시는 광학선별기를 2015년 6월부터 1대 운영해 왔는데, 장비 노후화에 따라 2차 추경에서 총 7억원을 확보해 기존보다 효율이 개선된 광학선별기로 교체한다. 양근혁 생활환경과장은 "AI선별로봇과 광학선별기를 이용한 첨단 선별 시스템이 운영되면 인력에 의존한 선별·운영보다 5% 이상 효율이 개선돼 2040 플라스틱 제로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7월 말 기준 재활용쓰레기 3609t을 분리·선별해 2320t을 매각, 7억600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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