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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 들어 처음으로 제주에 하루 동안 방문한 관광객 수가 5만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5일간의 광복절 연휴에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22만 4342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연휴 대비 6.4% 증가했다. 연휴 둘째 날인 지난 14일엔 5만127명을 찍었다. 하루 단위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였다. 제주도는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제주도는 관광시장 회복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추석 연휴를 겨냥한 마케팅에 나선다. 도외 지역에서 '국민 속으로 찾아가는 로드 홍보'와 '성수동 팝업 이벤트'를 개최한다. 도내에선 '제주여행주간-가을시즌'을 운영한다. 추경을 통해 '단체여행 인센티브'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하반기 수학여행단과 레저단체 유치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관광객을 상대로 한 마케팅 역시 전개된다. 중국 국경절 연휴와 일본에서 열리는 여행 박람회인 투어리즘 엑스포에 참가해 제주관광을 홍보하고, 동남아 지역 박람회도 빼놓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한껏 기대에 차 있다. 1일 5만명에 심취할 때가 아니다. 제주관광 회복세의 원인을 국내외 정책과 마케팅 활동의 효과로 단정 짓는 것도 다소 무리가 있다. 추석특수 등 가을관광이 최대 변수다. 올 하반기 관광시장이 제주관광 재도약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추석특수와 연말 성수기까지 다각적인 마케팅 등 계획된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 설령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게 최우선이다. 관광객이 적어도 걱정, 많아도 걱정인 게 제주관광의 현주소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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