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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광복절에도 폭염·열대야 '기승'..최고 33℃
서귀포 42일째 열대야.. 제주시는 39일 발생
휴일까지 낮 기온 32~33℃내외로 무더위 계속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5. 08.15. 09:04:08

제주기상청 폭염위허수준 분포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한라일보] 정체전선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주춤했던 폭염과 열대야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5일부터 제주도 부근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낮 동안 강한 햇볕과 함께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 오르면서 폭염과 함께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9시 기준 산지를 제외한 북부와 동부, 서부에 폭염경보, 남부와 중산간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지난 밤사이 다시 열대야가 발생했다.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26.2, 서귀포 25.2, 고산 25.3℃를 보였고 열대야 일수는 제주 39일, 서귀포 42일, 고산 29일로 늘었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광복절인 15일 낮 최고기온은 32~33℃,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5~26℃, 낮 최고기온은 31~32℃가 되겠다. 17일과 18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25℃를 넘겠고 낮 최고기온도 32℃ 내외를 보이겠다.

해상에선 당분간 제주도 해안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올 수 있어 해수욕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강한 햇볕과 함께 자외선지수가 '매우높음'단계를 보이고 최고체감온도가 33℃ 안팎으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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