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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오른 폭염' 제주지방 다음주까지 가마솥 더위
산간 제외 전역 폭염특보 발효중.. 지난밤 해안지역 열대야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5. 08.14. 08:50:00
[한라일보] 지난 주말부터 정체전선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주춤했던 폭염과 열대야의 기세가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4일부터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14일 오후엔 산지를 중심으로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이며 소나기 특성 좁은 지역에 내리면서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낮 동안 강한 햇볕과 함께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 오르면 폭염과 함께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지난밤사이 최저기온이 서귀포 26.9, 제주 26.6, 고산 25.9, 성산 25.2℃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발생, 열대야 일수가 제주 38일, 서귀포 41일, 성산 27일, 고산 29일로 늘었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14일 낮 최고기온 31~32℃, 15일 아침 최저기온 25~27℃, 낮 최고기온은 32~33℃까지 오르겠다. 16일과 17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25℃를 넘겠고 낮 최고기온도 32℃ 내외를 보이겠다.


해상에선 당분간 제주도 해안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올 수 있어 해수욕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강한 햇볕과 함께 자외선지수가 '매우높음'단계를 보이고 최고체감온도가 33℃ 안팎으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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