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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교육청은 12일 제주교육발전에 기여한 재일제주인 직계 가족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제주교육발전에 기여한 재일제주인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2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고 강성홍 선생과 고 양종찬 선생에게 교육감 감사패를 수여했다. 고 강성홍 선생은 서귀포 색달리 출신으로 1920년대 후반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생활했다. 1955년 중문초등학교가 화재로 전소됐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오사카 거주 중문면 출신 재일제주인들과 함께 복구 성금을 보내 학교 재건에 힘썼다. 제주시 봉개리 출신인 고 양종찬 선생은 1940년대 초반 일본 도쿄에서 자영업을 하던 중 1966년 고향을 방문, 봉개초등학교 교사 신축이 재정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성금을 기부했다. 이번 감사패는 제주에 거주하는 강성홍 선생의 손자 강승민 씨와, 양종찬 선생의 아들 양인구 씨가 각각 받았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제주도교육청은 재일제주인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재일제주인 제주교육 공덕비 건립, 제주인 학교설립사 발간, 공헌인 예우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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