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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복지 확대'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개통식
13일 제주시 삼다공원에서 열려
도내 13세~19세 미만 청소년 대상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 "교통복지 확대"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5. 08.13. 11:47:21

제주지역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개통식이 13일 제주시 삼다공원에서 열렸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제주지역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개통식이 13일 제주시 삼다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정책으로 13세 이상 19세 미만 청소년 약 4만2000여명(중·고교 재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은 제주교통복지카드를 발급받아 제주시내·급행버스와 리무진 버스를 목적에 관계 없이 전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제주형결제시스템인 온(ON)나라페이 플랫폼이 적용된다.

제주지역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개통식이 13일 제주시 삼다공원에서 열렸다. 강희만기자

이번 무료화 정책은 단순 통학지원을 넘어 학원, 문화, 여가활동, 친구 모임 등 청소년 일상 이동 전반을 지원하며 청소년 교통복지 확대 측면에서 전국 최초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개통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한 도의회 의원, 청소년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정책의 시행은 단순 교통 편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복지 전환점이자 평등한 기회 보장의 실천"이라면서 "버스 무료 이용으로 학교 현장에서는 담임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교통 정책 확대와 온(ON)나라페이 등을 연계해 정책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지역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개통식이 13일 제주시 삼다공원에서 열렸다. 강희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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