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거문오름 일대에서 '제16회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트레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출입이 금지됐던 용암길이 행사기간 5일 동안만 특별 개방된다.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탐방이 가능하며, 신비로운 태고적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거문오름 탐방 코스는 태극길과 용암길 두 가지로 나뉜다.

태극길은 분화구 내부와 정상, 능선을 아우르는 순환 코스로, 탐방객은 ▷정상 코스 ▷분화구 코스 ▷능선 코스 중 선택해 걸을 수 있다.

특히 태극길 분화구 구간에서는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의 전문 해설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만 특별 개방되는 용암길은 거문오름에서 흘러내린 용암이 남긴 길을 따라 걷는 3시간 30분 코스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해설사와 함께하는 탐방이 이뤄진다. 또한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가 용암길 종료 지점에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까지 운행된다.

무더운 여름날,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거문오름 트레킹' 행사에 한 번 참여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자세한 문의는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064-750-2543)로 하면 된다. <신미옥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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