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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 중심지, 서귀포 혁신도시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입력 : 2025. 08.13. 00:00:00
[한라일보] 제주는 청정 자연환경과 고유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관광산업과 감귤 중심의 1차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발전시켜 왔다. 그러나 최근 농업 환경의 급변, 내수 침체로 인한 관광산업의 정체로 제주 경제는 중대한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서귀포 혁신도시는 제주 산업의 다변화를 촉진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미래 산업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귀포 혁신도시는 2015년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한 이후, 삼다체육공원·복합혁신센터 등 다양한 문화·체육 인프라가 확충되며 정주여건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현재 1900세대 이상이 혁신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공무원연금공단을 비롯한 8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해 매년 제주 출신 인재들이 채용되고 있다.

또한, 지식산업센터에는 제조업, 디자인 및 디지털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수백여 개 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마트베이 글로벌센터는 창업지원센터로서 예비 및 1~3년차 초기 창업자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통해 다양한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신산업 유치, 청년 창업 활성화, 정주 여건의 개선 등을 통해 서귀포 혁신도시를 제주 산업을 이끄는 중심지로 발전시켜, 제주가 지속가능한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강지훈 제주도 도시계획과 도시개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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