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라일보] 수출과 60대 고용률의 호전에도 제주지역 경제 상황을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12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제주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9.2%감소했고 면세점 등의 판매가 줄면서 소매판매도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종이제품과 금속가공, 음료 등에서 감소 폭이 컸고 화학제품과 기계·장비수리는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정보통신과 부동산 수도·하수·폐기물 처리 부문이 부진했다. 소매판매액은 승용차·연료소매점은 올랐지만 대형마트 -8.2%p,면세점은 14.9%p의 감소율를 보였다. 특히 건축과 토목공사 수주는 70.6%나 급감하면서 건설경기 침체국면이 장기화하고 있다. 건설분야 수주액은 지난 2024년 3분기 4218억원까지 올라갔지만 이후 부진을 거듭하며 올해 1분 999억원, 2분기에는 128억원으로 공종별이나 발주자별로 모두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소비자물가도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등이 올으며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도 115.7로 작년보다 1.5%의 상승하면서 가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구입 빈도와 가격변동에 민감한 생활필수품 위주의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2.4%나 상승했다. 반면 수출의 경우 음료는 -32.2%p 감소에도 컨트롤러, 수송 기타장비 등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37.8%나 급증했고 고용도 60세 이상에서 상승세를 보며 0.5%p 올랐다. 취업자수는 40만4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200명이 증가했고 반면 실업자 수는 84000명으로 지난해보다 900명정도 줄었다. 한편 2분기 제주지역 인구는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861명 많아 1분기 2165명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421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행정시별로는 서귀포시가 -521명, 제주시 -340명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