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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속에서 물놀이 즐기는 관광객.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지난 주말부터 정체전선 영향으로 제주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과 열대야의 기세가 꺾였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제주도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 등의 영향을 받아 13일까지 곳에 따라 비가 예상된다. 13일 새벽부터 오전사이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지난 11일부터 12일 오전 6시까지 한라산 남벽 131.5㎜ 등 한라산에 100㎜가 넘는 비가 내렸고 중산간지역에도 송당 61.0, 색달 57.0. 오등 56.5㎜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해안지역은 성산읍 수산 95.0, 우도 91.5, 대흘 61.0, 제주 59.8㎜의 비가 내렸다, 제주기상청은 12일 늦은 오후까지 5~20㎜, 산지는 20~60㎜, 13일은 5~20㎜의 비가 더 내리겠고 일부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낮은 구름대가 유입되는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비 소식으로 제주전역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해제됐고 지난 밤사이 열대야도 서귀포에서만 발생했다. 지난밤사이 최저기온이 서귀포 26.7℃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발생, 열대야 일수가 서귀포 39일로 늘었다. 서귀포지역은 전날 아침 최저기온이 오전 8시53분 24.3℃보이며 한달 가까이 이어지던 열대야가 멈춰섰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30~31℃가 되겠고, 비가 그치는 13일 아침 최저기온 27℃ 내외, 낮 최고기온은 30~33℃로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선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버들' 영향으로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3m까지 높게 일겠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올 수 있어 해수욕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그친 후에는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 안팎으로 올라 무덥고 폭염특보가 다시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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