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라환경대상 - 하례리생태관광마을협의체 마을 주민 직접 나서 구석구석 환경보전 20회 이상 해양쓰레기 수거, 청소년 기후변화 대응 교육 ![]() 하례리생태관광마을협의체는 마을 구석구석을 살피며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생태보전활동과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또 마을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대응교육을 진행했다. 이같은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서귀포시로부터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로 인정됐다. 하례리생태관광마을협의체는 비전에서도 내세웠듯이 하례리를 지나는 '효돈천' 환경정화활동에 가장 주력했다. 연 20회 이상 효돈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며 해양쓰레기와 하천에 버려진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뿐만 아니라 마을 내 생태교란종으로 취급되는 애기수영, 개맨드라미 등 제거사업에도 나섰다. 오름 식생 서식지 개선을 위해 칡과 넝쿨 제거 작업도 진행했다. 또 여미지식물원, 하례초등학교 등과 함께 멸종위기식물 식재와 기후변화 대응 식물 복원 활동도 펼쳤다. 하례리생태관광마을협의체는 서귀포시 내 초등학교·중학교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찾아가는 기후변화대응교육도 이어갔다. 기후변화대응교육은 마을주민을 대상으로도 이뤄졌으며 마을 내 환경지킴이를 꾸려 마을 생활쓰레기 감시단을 발족한 바 있다. 현경진 하례리생태관광마을협의체 사무국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유지하기 위해 이같은 환경보전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하례리의 작은 변화들이 시너지가 돼 많은 분들이 환경보전활동에 동참하고 생태도시 제주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라환경실천상 최우수 - 섬루션 버려진 부산물의 가치를 되살리다 버섯 폐배지 활용 부표 개발 ![]() 섬루션(SUMLUTION)은 '섬(SUM)에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솔루션(SOLUTION)을 제공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해 설립됐다. 제주의 자연과 사람, 지속가능한 미래를 잇는 환경 기반 지역문제 해결 기업을 표방한다. 섬루션은 버섯 폐배지, 감귤 껍질, 괭생이모자반 등 농어촌 폐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해양 부표 시제품을 개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버섯 폐자원에 주목해 해양수산부, 환경부, 제주테크노파크 등의 지원을 받아 버섯 부산물을 활용한 생분해성 부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제주독서대전과 제주시새활용센터 제1회 메이커페어 등 도내 다양한 행사에서 참여해 친환경 부표 전시, 머쉬가든 교육 키트 등 폐배지를 활용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뿐만 아니라 제주 청년들이 환경문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SNS에 정기적으로 해양쓰레기와 탄소중립, 플로깅, 제로웨이스트 등을 주제로 한 환경 카드뉴스와 숏폼 콘텐츠, 웹툰 '눈을 떠보니 쓰레기 줍는 아이돌' 등을 제작·공유하고 있다. 전성환 대표는 "섬루션은 제주 바다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며 버려지는 자원 속에서 해답을 찾아왔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실천적이며 창의적인 솔루션으로 제주, 나아가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라환경지킴이상 - 화북초등학교·곽종훈 교사 ![]() 제로웨이스트 실천하고 기후위기 대응 토론까지 화북초등학교(교장 김춘희)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교육·창작·공연 관람·토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 보호 실천 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화북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제로 웨이스트 실천 일지'를 작성해 텀블러·장바구니 사용, 배달음식 줄이기 등 생활 속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서로 공유해 왔으며 기후위기 관련 신문기사를 읽고 토의활동도 진행했다. 방울 토마토를 재배해 먹거리 순환에 대한 생태 농업 활동을 전개했고 청소년 환경 창작 뮤지컬 관람도 진행했다. ![]() 교내 생태공간 조성… 환경교육 활성화 앞장 한산초등학교 곽종훈 교사는 벽방초등학교 생태환경부장을 거쳐 한산초 환경교육 업무 담당 및 환경동아리 지도교사로 활동한 공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곽 교사는 환경동아리 지도교사로서 새벗정원, 녹색커튼, 빗물저금통, 생태연못, 트리하우스, 생태텃밭 등 교내 생태공간 조성을 통한 환경교육 활성화에 기여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환경부 지정 최우수 환경동아리에 선정됐다. 또 환경부 교사학습공동체 회장으로 활동하며 연구 활동과 환경교육 학습자료 제작 등에 기여했다. 2023년에는 '환경과 과학의 만남'을 주제로 진행한 과학 연계 환경교육 사례로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한라환경실천상 우수 - 근로복지공단 제주어린이집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큰 변화로 영유아 대상 탄소중립 교육 ![]() 근로복지공단 제주어린이집은 영유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환경 보호 실천력을 기를 수 있도록 놀이식으로 안내해오고 있다. 또 2019년부터 녹색구매지원센터와 협업해 어린이집에서 사용한 복사용지, 화장지, 미용티슈, 핸드타월 등을 친환경 물품으로 구입하면서 2022년 '녹색어린이집' 장려상을 수상했다. 근로복지공단 제주어린이집은 지난해 '2024년은 제로(zero)해', 올해 '슬기로운 제로 생활' 등 탄소중립을 위한 슬로건을 내세워 영유아 가정과 연계한 환경 보호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도내 해수욕장을 돌며 해양쓰레기를 줍고 탄소중립을 위해 탄소를 흡수하는 나무를 심는 등 환경 보호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했다. 또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 물티슈 대신 물로 손 씻기, 불필요한 전등 끄기, 가까운 거리는 걷기 등 영유아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환경 보호 활동 등을 안내해 지속적인 실천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안명순 원장은 "근로복지공단 제주어린이집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을 위해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쉽게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을 안내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라환경 UCC - 이지은·윤예성·장서영·박상헌·김가연·김지아·강누리·김진주·송지율·좌해린 ![]()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이지은·윤예성 사원은 '공감하는 우리, 지속가능한 지구'라는 제목으로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힙합동아리 학생들이 랩과 노래로 기후위기 문제 대응을 강조하며 작은 행동이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 연세대학교 장서영 씨는 '폴라폴라'라는 작품명으로 지구온난화로 서식지가 파괴된 북금곰의 이야기로 증강현실 게임을 만들었다.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해 AR을 이용해 빙하가 적어 물 속을 헤엄치는 북극곰의 여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박상헌 학생은 작품 '풍선을 터트려선 안돼!'에서 탄소배출과 환경문제 퀴즈를 통해 생존이 결정되는 이야기를 연출했다. 탄소배출이 늘수록 부푸는 '탄소' 풍선을 이용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 광희중학교 김가연·김지아 학생은 '환경을 지키는 1분 습관'이라는 작품으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수칙을 소개했다. 일회용품 줄이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분리수거 생활화, 대중교통 이용,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 생활 속 환경보호 습관을 OX퀴즈 형식으로 쉽게 풀어냈다. ![]() 한라초등학교 강누리·김진주·송지율·좌해린 학생은 도내 초등·중학교 학생으로 이뤄진 팀 '에코핑'의 친환경 소비 실천 사례를 모아 영상을 만들었다. 이들은 모바일 영수증 받기, 업사이클 제품 만들기 등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을 영상으로 담았다. 양유리기자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