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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올해산 하우스감귤 가격이 전년대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농업관측(과일) 8월호'에 따르면 이달 하우스감귤 출하량은 전년 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착색 불량으로 지연된 하우스감귤 출하가 이뤄지고, 비대기 저온과 적과 감소로 소과 비율이 높으며,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전년 대비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9월 출하량도 전년 대비 6.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10월 이후에는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8월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 전망됐다. 상품 3kg당 하우스감귤 도매가격(가락시장 기준)이 이달 2만4000원으로, 전년 동월(2만3000원) 보다 약 4.3%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 평년(2만22648원)과 비교하면 약 5.9% 높은 수준이다. 앞서 7월 가격은 3kg당 2만2500원으로, 전년 대비 7.7% 올랐다. 이는 하우스감귤 전반적인 품질 향상과 더불어 복숭아, 수박 등 다른 여름철 과일의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에도 하우스온주 전반적인 품질이 전년 대비 좋아지면서 가격이 전년대비 3.7% 상승했다.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의 감귤 일일정보를 봐도 비슷한 흐름이 읽힌다. 6일 기준 하우스온주의 9대 도매시장 평균가격(3kg)은 1만8500원으로 지난해(1만7800원)보다 높게 형성됐다. 7월 한달간 평균 가격은 1만7867원으로 전년 동월(1만6040원) 수준을 웃돈다. 올해 하우스감귤 생산량은 지난해(2만7036t) 보다 1.6% 적은 2만6600t으로 전망(KREI 농업 관측 자료)됐다. 지난해 가을 고온으로 착화량이 줄고, 올해 봄철 저온으로 생리낙과가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이다. 한편 2025년 노지감귤 생육상황은 전·평년 대비 양호한 상황이다. 7월 제주 강수량이 전년 대비 적고, 일조량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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