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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들불축제 정체성 위해 시민·전문가 머리 맞댄다
제주시, 두 차례 전문가회의 열고 핵심 콘텐츠 등 모색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도 동시에 진행해 내년 축제 준비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5. 08.03. 16:31:21
[한라일보] 제주들불축제의 정체성과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준비 작업이 시작됐다.

제주시는 내년 들불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문가의 심층 진단과 시민의 창의적 제안을 동시에 반영하기 위해 '전문가 집중회의'와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내년 들불축제는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가치를 바탕으로 축제의 정체성과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일에 이어 오는 9일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전문가, 시민단체, 언론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집중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킬러콘텐츠 개발 ▷축제 정체성과 전통문화 요소 도입 ▷오름 활용 확대와 친환경 프로그램 운영 ▷시민 참여 상생방안 등 네 가지 주제를 놓고 심층 토론을 벌였다.

또 들불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주들불축제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디지털과 친환경 요소를 접목한 메인 콘텐츠와 프로그램 ▷축제 운영 개선 제안 등이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100만원), 우수 1명(50만원), 장려 2명(각 25만원)을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8월 22일까지이며, 이메일(riyung@korea.kr)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현경호 관광진흥과장은 "두 차례의 전문가 회의와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도출된 제안은 축제 기본계획 수립 때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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