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회
제주 환전소서 4억 훔쳐 달아난 20대 직원 ‘구속’
경찰 2억4000만원 회수… “코인 거래 사용” 주장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입력 : 2025. 07.27. 16:10:21
[한라일보] 제주의 한 환전소에서 수억원을 훔쳐 달아난 20대 직원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40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환전소에서 금고에 있던 현금 4억3500만원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환전소 직원이었던 A씨는 절도 당일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타 지역으로 도주했으나 지난 22일 서울에서 검거됐다.

경찰이 현재까지 회수한 금액은 2억4000만원가량이다. A씨는 나머지 금액을 코인에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압수된 휴대전화(아이폰)의 비밀번호를 진술하지 않고 있어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가 체포될 당시 무면허로 렌터카를 운전한 혐의도 함께 조사 중이다. 이에 더해 범행 동기와 피해액, 공범 여부 등을 추가로 수사할 계획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