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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브랜드' 6곳 첫 탄생
올해 공모로 상품·서비스, 공간· 프로그램 6곳 선정
람사르 공식 로고 사용권과 브랜드 디자인 등 지원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5. 07.24. 10:47:07
[한라일보] 제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람사르습지도시 브랜드 인증제를 도입, 6곳을 공식 인증하면서 도시가 가진 생태가치 알리기에 나선다.

시는 람사르습지도시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상품의 친환경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람사르습지도시 브랜드 인증제를 공모해 상품·서비스, 공간·프로그램 등 총 6곳을 인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증 건수는 8건으로, 2곳이 2개 부문에서 동시에 인증됐다.

인증된 곳은 ▷귤의정원 바령 ▷냠냠제주 농업회사법인(주) ▷뱅듸승마클럽 ▷동백동산습지센터(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 ▷선흘곶 에코촌 유스호스텔 ▷조천농협 로컬푸드 하나로마트다.

시는 2018년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국내 최초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은 후 생태관광과 환경교육을 이어왔다.

올해는 인증제도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공식 브랜드 인증제를 도입했다. 브랜드 인증은 상품·서비스, 공간·프로그램, 홍보·마케팅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심사는 제주시 협약인증습지도시등 지역관리위원회 산하 인증심사위원회가 담당했다. 심사 기준은 가치 부합성, 지역 대표성, 품질 관리, 친환경성 등이다.

브랜드 인증 대상은 ▷ '람사르습지도시' 공식 로고 사용권 ▷브랜드 디자인과 포장재 제작비 지원 ▷친환경 인증 컨설팅 지원 ▷온라인·오프라인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브랜드 사용 기간은 3년이며, 매년 1회 이상 사후 점검을 실시한다. 또 제도의 공신력과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해 현장평가를 확대하고, 친환경 인증 연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금록 기후환경과장은 "람사르습지도시 브랜드 인증제는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제주시의 도시 철학을 구현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생태문화도시 제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인증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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