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도민이 음용하는 상수도는 취수원에서 원수를 취수하면 도수관을 통해 정수장으로 송수(送水)되고 정수처리 후 송수관을 거쳐 배수지로 공급되면 배수관(급수관)을 통해 수용가로 양질의 깨끗한 물을 공급하게 된다.

취수원은 상수도 공급을 위해 정수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수원으로 도내에 지하수 387공과 용천수는 이호 외 8개소, 저수지는 어승생 외 5개소, 담수장은 가파도와 마라도 2개소가 있으며, 정수장은 원수를 정수해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시설로 제주시에 조천 등 12개소, 서귀포는 강정 등 5개소가 있다.

배수지는 정수장에서 정수된 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설로 주로 고지대에 설치해 자연유하(중력)에 의해 배(급수관) 통해 각 수용가로 수돗물을 보내는 시설이며, 도수관은 78㎞, 송수관은 502㎞, 배(급수관) 5325㎞가 있다.

우리 도는 일평균 수돗물 45만t을 생산해 안정적으로 도민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오염에 취약한 하천수가 아닌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해 정수처리 공정을 거친다. 또한 도민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감 해소를 위해 가정을 방문해 상담하고 수도꼭지 수질을 직접 채수해 검사하고 있다. 제주 수돗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상수도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다짐을 해본다. <고병준 도상하수도본부 상수도정책시설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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