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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콘서트 여는 피아니스트 김유환-화가 배주현 [한라일보] 20대 두 장애 예술인이 음악과 그림으로 희망을 전한다. 이달 19일 오후 4시 제주시 우리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김유환·배주현의 희망콘서트'다. 자폐성 장애를 가진 피아니스트 김유환과 화가 배주현은 발달을 위한 예술교육으로 각각 피아노와 그림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피아노를 시작한 김유환은 전문연주자로 성장해 2016년 음악교육신문사 음악콩쿨·2018년 제주영아티스트 음악콩쿨 입상에 이어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 제주나눔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배주현 역시 제주의 풍경과 제주말, 해녀를 소재로 한 그림을 그리며 전문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동물 나래이션 아티스트'라는 이름으로 그림 속 존재들이 각자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상상하며 작업을 하고 있으며 3차례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함께하고 여러 공모전에서 대상 등을 받기도 했다.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3부로 나뉜다. 1부는 김유환의 피아노독주가 펼쳐진다. 바흐의 '전주곡과 푸가',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을 연주한다. 2부는 배주현 화가의 그림 40점을 영상으로 감상한다. 그림 감상을 돕기 위해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중 '5개의 프롬나드'와 '키에프의 대문'을 피아노로 연주한다. 3부는 색소폰과 피아노 협연이 이어진다. 색소폰 연주자 김용형이 함께해 베토벤의 '미뉴에트',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쇼팽의 '야상곡'을 들려준다. 배유환의 작품은 공연 당일부터 8월 8일까지 공연장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김유환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제주지부,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 제주음악멘토링센터가 협력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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