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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논의만.. 제주형 체육 중·고 설립해달라"
제주체육발전포럼 제주자치도에 건의문
김광수 교육감 공약에도 추진 지지부진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5. 07.16. 10:35:28

15일 열린 제주체육발전포럼에서 제주형 체육 중·고 설립 등의 건의문을 김애숙 정무부지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라일보] 제주지역 체육인들이 지지부진한 제주형 체육 중·고등학교 설립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체육발전포럼(상임대표 강창용)은 지난 15일 오후 제주자치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도내 체육인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 중심의 체육 행정을 위한 체육인들의 제언'을 주제로 2025 제주체육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제주체육발전포럼 강창용 상임대표와 고봉조·고병철·최철영 공동대표는 행사에 참여한 김애숙 제주자치도 정무부지사와 신진성 제주자치도체육회장에서 ▷제주형 체육 중·고등학교 설립 ▷제주전지훈련센터 건립 ▷생활체육대회 자부담 비율 완화 등의 건의문을 제출했다.

강창용 상임대표는 "2026년 전국체육대회 인프라 조성, 제주형 체육 중·고등학교 설립, 지도자 및 사무국장 처우 개선 등 산적한 제주 체육의 현안 과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제주체육의 발전은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제주 체육중·고교 설립은 우수 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민선 5기부터 제기됐지만 현재까지도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도 공약으로 제시했지만 선수 수급 문제와 도민의견 수렴 등을 이유로 추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이날 제주체육발전포럼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2026년 제주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신진성 체육회장과 참석 선수·지도자간 토크쇼도 열렸다.

15일 열린 제주체육발전포럼에서 신진성 도체육회장이 참가자들과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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