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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18일까지 소나기 예보..오늘 최고 10㎜
낮 동안 최고체감온도 31℃로 후텁지근..온열환자 발생 '주의'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5. 07.15. 08:39:55

소나기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폭염이 한풀 꺾인 제주지방은 모레까지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지역과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은 있지만 15일에는 한라산 서쪽지역, 16일에는 좁은 지역에 내리면서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한라산 남쪽지역을 중심으로는 17일부터 18일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5일 늦은 오후까지 예상 강수량은 5~10㎜이며 16일 아침부터 17일 늦은 밤까지 강수량은 5~40㎜정도이다.

15일 오전 8시30분 현재 고산 6.0, 대정 4.5㎜ 등으로 주로 서부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지난 주말 단비로 폭염의 기세가 꺾였지만 습도가 높아 낮동안 최고체감온도가 31℃ 내외를 보이며 여전히 후텁지근한 더위가 예상된다.

낮동안은 온열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분과 염분을 자주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15일 낮 최고기온은 28~31℃, 16일 아침 최저기온 24~25℃, 낮 최고기온 28~31℃가 되겠다. 16일 밤부터는 낮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육상에선 17일부터 바람이 강해지면서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선 16일까지 제주도북쪽해상을 중심으로, 17일부터는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다가오는 주말 제주지방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 휴일인 20일 오후 맑은 날씨를 되찾으며 낮 최고기온이 32℃ 내외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 위치,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지역과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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