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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점차 증가하는 다문화가구의 행정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첫 공공 통역안내 도우미를 채용했다. 시는 7일부터 시청 1층 민원안내센터에 첫 공공 통역안내 도우미로 한국어와 베트남어가 능통한 결혼이민자 1명을 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서귀포시 지역 결혼이민자 수는 2023년 말 기준 937명이다. 2021년 855명, 2022년 880명에서 꾸준히 증가 추세다. 또 지난해 기준 외국인 인구는 중국 3285명, 베트남 1877명, 인도네시아 1414명이다. 1호 공공 통역안내 도우미 이서연(41)씨는 2011년 한국으로 와 현재 서귀포시에 거주 중인데,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사법통역사 자격증 등을 갖고 있다. 이씨는 시청을 방문하는 다문화 이웃을 대상으로 민원 안내에서부터 외국어 통역을 통한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시청 뿐만 아니라 각 읍면동에서 통역 지원이 필요한 경우 비대면 유선 통역을 지원하게 된다. □또 전화 등 비대면 민원에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공공산후조리원 출산 산모 통역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문화 이웃들과 행정을 잇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서귀포시는 통역안내 도우미를 통해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의 현장 건의나 불편사항을 수렴해 시정 정책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 통역안내 도우미 사업이 현재는 베트남어에 한정되지만 앞으로 언어와 지원 분야를 점차 확대해 다문화 이웃의 행정 접근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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