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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정 많았던 이광환 전 LG 트윈스 감독 별세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5. 07.02. 16:23:53

이광환 전 LG감독 별세.

[한라일보] 서귀포에 위치한 한국야구명예전당을 건립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야구 불모지 제주지역에 인재 양성에 나서는 등 애정을 보여온 이광환 전 LG 트윈스 감독이 2일 오후 제주도내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7세.

故이광환 감독은 1989년 OB 감독으로 사령탑에 데뷔했고, 1992년부터는 LG를 맡아 '자율야구'로 1994년 LG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01년 한화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해 2002년까지 팀을 지휘했다. 2003년엔 다시 LG 사령탑에 올랐지만, 다시 한 시즌 만에 결별하고 2009년엔 우리 히어로즈의 창단 감독을 지냈다.

1995년 서귀포 청소년수련관내 소재한 한국야구명예전당 건립 당시 자신의 소장품 3000여점을 전부 기증했고 서귀포지역에 리틀야구단을 창단해 단장 겸 감독을 맡기도 했다.

빈소는 제주 부민장례식장 6분향소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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