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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시가스 요금 공급 5년 만에 첫 인상
월평균 소비자요금 인상률 1.87%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입력 : 2025. 06.30. 18:15:19
도시가스 계량기. 한라일보DB

도시가스 계량기.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도내 도시가스 소매요금이 공급 5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LNG 도시가스 기본요금 33%, 평균 사용량 요금은 5.48% 인상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제주지역 도시가스 기본요금은 가정용 월 750원, 일반용(영업용) 월 1800원으로 이번 인상을 통해 각각 1000원과 2400원으로 상승했다. 사용량에 따라 부과되는 요금 단가는 가정용·일반용 구분 없이 메가줄(MJ, 가스사용 열량 단위) 당 6.2723원에서 6.6158원으로 조정됐다.

도는 지난 2020년 도시가스 공급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5년 연속 요금을 동결해 왔지만 소비자물가 및 평균임금 인상, 기온 상승으로 인한 사용량 감소, 공급 인프라 확충과 노후 배관 교체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이번 조정을 결정했다.

이번 인상에 따른 월평균 증가액은 주택용 820원, 일반용 1만6950원으로 예상되며 각각 1.87%와 1.34% 상승했다.

한편, 이번 물가대책위원회에서는 분뇨 수집·운반 수수료 인상안도 의결됐다. 분뇨 수집·운반 수수료는 당초 t당 1만8000원에서 2만4700원으로 37.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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