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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제주지역 소비 위축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30일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5년 5월 제주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잠정 89.5(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했다. 지난 2월(-18.3%), 3월(-6.7%), 4월(-7.5%)에 이어 낙폭을 키우며 4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지난 4월(잠정 82.7)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지만 4월 기준으로 최근 3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의복(-31.5%), 화장품(-18.3%), 음식료품(-8.4%)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줄었고, 오락·취미·경기용품(10.7%)과 신발·가방(5.4%), 가전제품(5.4%) 등 일부 품목은 증가했다.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기준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설 명절 연휴가 낀 올해 1월 10.6% 증가하며 5개월 만에 다시 기준치(100)를 넘기고 플러스로 전환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급감하며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5월 광공업생산지수는 잠정 112.3(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31.4%), 전기가스업(14.6%) 등에서 증가했고, 금속가공(-22.1%), 비금속광물(-21.8%) 등에서 감소했다. 출하지수는 잠정 102.2로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했고, 재고지수는 잠정 83.9로 전년 동월 대비 30.3% 증가하며 최근 1년 사이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재고지수는 지난해 9월부터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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