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귀포시는 민·관이 협력해 자연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 자율방재단 중 드론, 중장비, 인명구조사 소지자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기동대를 전국 최초로 발족했다. 사진은 자율방재단 활동 모습.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서귀포시가 민·관 협업을 통해 재난에 대비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를 지난 20일 발족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동대는 읍·면·동 별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480여 명 중 드론·중장비, 인명구조사 등 전문자격 소지자 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재난상황 발생 시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신속한 대처와 응급복구 지원 임무를 맡게 된다. 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서귀포시 자율방재단의 역할은 다른 어느 곳보다 두드러진다. 지난해에는 총 442회, 연인원 4681명의 단원이 재해취약지역 사전 예찰활동, 재난안전선 설치, 마을안길 제설작업 등 재난 예방과 복구에 나섰다. 이 같은 적극적인 자율방재 활동을 인정받아 서귀포시 자율방재단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국가 재난관리 안전 유공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자율방재단은 올해 상반기에도 17개 읍·면·동에 비치된 수방자재와 응급 복구장비를 사전 점검하고, 비상가동 훈련 실시 등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 시는 기상특보 시 인명 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자율방재단과 함께 사전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출입통제 재난안전선을 설치하는 한편 양수기·모래주머니도 사전 비치하는 등 현장 대응능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장마철에 대비해 저류지 6곳과 하천 11곳에서 원활한 물 흐름을 위한 지장물 제거사업을 마무리했고, 도로변 맨홀과 빗물받이 총 4만7322개소를 집중 정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자연재난 뿐 아니라 범죄 예방을 위한 민·관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 서귀포시는 지난 3월에는 지역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해 서귀포시, 서귀포경찰서,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등 민·관·경이 협력해 '서귀포시 방범순찰대'도 출범시켰다. 서귀포시 제공 낮은 등급의 지역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민·관·경이 협력해 '서귀포시 방범순찰대'를 출범시켰다. 서귀포시, 서귀포경찰서,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와 이들 기관의 방범단체(안전보안관+자율방범대+주민봉사대) 78명이 참여하는 방범순찰대는 4월부터 주3회(금·토·일 오후 6~10시) 안전취약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매일올레시장 등 원도심 일대에서 방범 순찰활동을 펼치며 시민안전을 지키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기상청이 7~9월 평균기온이 높고 9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보하면서 폭염·태풍·집중호우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협업해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