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교육
"불법 촬영 꼼짝마" 도교육청, 상반기 합동 점검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5. 06.24. 14:20:26

제주도교육청이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한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제주 교육당국이 경찰과 함께 불법 촬영 근절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도 상반기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내 각 1개교를 표본으로 선정해 별도 사전 안내 없이 불시 방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과 경찰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은 각 기관 보유 탐지 장비를 활용해 교내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휴게실 등 불법 촬영 취약 지점을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모든 학교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 이상 정밀 점검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 기관에서도 연 2회 이상 자체 점검을 하도록 안내해 불법 촬영 범죄를 사전 차단한다.

이밖에 오는 하반기에는 불법 촬영 근절 캠페인을 추진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의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박수남 정서회복과장은 "이번 점검은 단순한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학교 안전망 구축을 위한 교두보"라면서 "불법 촬영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