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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수욕장 10곳 오늘 개장… 파라솔 2만원, 평상 3만원
도, 인명 사고·불친절·바가지요금 없는 '삼무 정책' 실천 중점
모든 해수욕장서 매일 오후 3시부터 30분간 "쓰레기 줍기"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5. 06.24. 12:58:15

금능해수욕장.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 지역 10개 해수욕장이 오늘(24일) 개장했다. 금능, 협재, 곽지, 함덕, 이호테우, 월정, 삼양, 김녕, 화순금모래, 표선해수욕장이 그곳으로 제주도는 26일 신양섭지, 30일 중문색달해수욕장을 포함 이달 안에 12개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호테우, 삼양, 협재, 월정 등 4개 해수욕장은 7월 15일부터 한 달간 오후 8시까지 야간 개장(이호테우, 협재는 오후 9시까지)한다.

제주도는 도 해수욕장협의회를 통해 조기 개장 계획을 승인하고 해수욕장별 안전관리요원 선발·배치와 함께 탈의장, 화장실 등 편의 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올해는 특히 인명 사고, 관광 불친절, 바가지요금이 없는 삼무(三無) 정책을 핵심 가치로 정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해수욕장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조기 개장하는 해수욕장에 22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과 민간안전요원, 520여 명의 119 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한다. 또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 해역과 어항 등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 펜스와 안내표지판을 확충했다.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편의용품 가격을 파라솔 2만 원, 평상 3만 원 등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해 이용객 만족도도 높인다.

이와 함께 매일 오후 3시부터 30분간 도내 모든 해수욕장에서 이용객이 참여하는 플로깅(쓰담달리기) 시간을 갖는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은 단순한 개장을 넘어 청정·공정·안전의 가치를 실천하며 신뢰받는 관광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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