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설
[사설] 기후에너지부 제주유치 총력 기울여야
입력 : 2025. 06.24. 01:00:00
[한라일보] 기후에너지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신설시 제주에 유치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기간 환경부 산하 기후정책과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정책 기능을 통합한 부처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정책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 위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위한 논의도 본격화됐다. 지난 20일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와 (사)에너지전환포럼 주최로 토론회가 열렸다. 기후에너지부의 역할 정립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부처 신설에 따른 청사 위치도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기후에너지부 청사 제주 유치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우선 제주가 기상학의 총아다. 국가태풍센터와 국립기상과학원 등이 들어서 있다. 또 제주는 명실공히 탄소중립 선도지역이다. 이 대통령의 제주 공약에도 탄소중립 선도도시 개발이 포함됐다. 타 지역과의 형평성 차원에서도 제주 유치 타당성이 있다. 제주 소재 재외동포재단이 청으로 승격하며 인천으로 이전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 제주 공약이었던 관광청 제주 유치도 무위로 끝나 제주 홀대론이 불거졌다. 새 정부의 기조인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도 제주 유치는 바람직하다. 마침 제주출신 위성곤 국회의원이 기후에너지부 신설에 깊이 관여하고 있어 조력자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정과 제주출신 국회의원들은 힘을 합쳐 기후에너지부 제주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