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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최우선 제주 선포식'… 안전지킴이 인력 등 확대
도, 5대 전략 18개 실천과제로 도민 참여형 안전문화운동 본격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5. 06.21. 13:04:42

21일 제주대 야외음악당에서 '안전 최우선 제주 선포식 및 제주 안전지킴이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안전지킴이 인력을 확대하는 등 도민 참여형 안전문화운동에 나선다.

제주도는 21일 제주대학교 야외음악당에서 '안전 최우선 제주 선포식 및 제주 안전지킴이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도민이 중심이 되는 안전 문화' 확산을 목표로 안전문화를 새롭게 정립하고 실천할 '안전 최우선 제주' 비전과 전략을 선포했다.

이번에 발표된 '안전 최우선 제주' 실천 전략은 영문 'SAFETY'를 활용해 5대 전략과 18개 실천과제를 담았다. 특히 제주도는 도민이 참여하고 실천하는 자율적 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한다.

안전지킴이는 기존 227명에서 370명으로 확대했다. 도 전역에서 활동할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44명과 '댕댕이 안전지킴이' 140팀도 새롭게 구성했다. 상가 밀집 지역 순찰과 예방 활동을 위한 '안전보안관'은 22명으로 늘렸다.

올여름 기상 이변과 집중 호우, 태풍 등 자연 재난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7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수어 기반 재난문자 실시간 알림 서비스도 시행된다.

이날 선포식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 곳곳에서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이 바로 제주의 든든한 안전 수호자"라며 "오늘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안전보안관, 댕댕이 안전지킴이 세 단체의 안전선언문 낭독처럼 제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발적인 실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전했다. 이어 "불안 요인이 있다면 읍면동이나 120만덕콜센터를 통해 안전하게 생활할 권리를 적극적으로 요구해 주시기 바란다"며 "제주의 안전을 스스로 지킨다는 자세로 안전한 제주, 따뜻한 공동체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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