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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해수부 차관에 제주출신 김성범 임명
대통령실 "해양수산 전 분야 전문성과 위기 대응 역량 갖춰"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도 제주출신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5. 06.20. 13:38:05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

[한라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해양수산부 차관에 제주출신 김성범 해양정책실장(1급)을 승진 임명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도 제주출신이어서 이 대통령이 해수부 장관 인사를 단행하기 전까지 제주출신 장차관이 해수부를 이끌게 됐다.

대통령실은 20일 김성범 해수부 차관을 비롯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 차관은 1968년 제주 출생으로 서귀포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 해양정책학 석사, 인천대 물류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차관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국장), 정책기획관, 항만국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정책관을 거쳐 지난 2024년 2월부터 해양정책실장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김 차관은 해양수산 전 분야에 전문성과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며 "특히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 추가 기금 의장으로 11년간 활동하면서 국제 협력과 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차관은 다양한 실무 경험과 정책 능력을 바탕으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해양 신산업 육성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최적의 인재"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중앙정부와 수도권 자치단체에서 일하는 제주출신 공무원 모임인 제공회 25대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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