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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경실 무용단', 올해 전국무용제 본선 간다
제주예선 결과 대상
자연·인간 관계 표현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5. 06.20. 10:59:56

대상을 차지한 '오경실 무용단'.

[한라일보] 오경실 무용단이 오는 9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 본선에 제주 대표로 참가한다.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 대극장에서 펼친 '제34회 전국무용제 제주예선전'의 결과다.

'춤人(인)… 제주人(인)…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제주예선전에는 제주무용단, 유-댄스 컴퍼니, 제주오름무용단, 대한컨트리댄스 제주지부 무용단, 탐라S발레단, 오경실 무용단 등 도내 무용 단체 6개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오경실 무용단이 대상을 차지해 올해 전국무용제 본선에 간다. 오경실 무용단이 선보인 작품 'Unclimbed(오르지 않을…)'(안무 오경실)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제주의 오름이라는 독특한 지형의 주제로 표현해 자연은 오르는 정복이 아니라 공존과 회복을 향하는 여정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또 최우수상은 제주만의 신화와 자연·민속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천이라는 오브제를 가미해 표현한 작품 '해풍Ⅲ(이어도)'(안무 김용실)을 선보인 제주무용단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유-댄스 컴퍼니와 탐라S발레단이 공동으로 받았다.

한편 올해 전국무용제는 오는 9월 5일부터 15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며 전국 16개 단체가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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