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강호진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상임대표(사진)가 이재명 정부 5년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 경제2분과 전문위원으로 합류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강 대표는 지난 6·3 대선에서 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 참여해 제주지역 공약으로 삼을 정책 발굴을 맡았다.

경제 2분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을 소관 부처로 두고 AI, 산업통상, 중소벤처, 과학기술, 농·어업, 주거·SOC 분야 등을 담당한다.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경제2분과 기획위원에 선임된 바 있고, 강 대표는 전문위원으로 활동한다.

국정기획위원회는 ▷국정기획 ▷경제1 ▷경제2 ▷사회1 ▷사회2 ▷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7개 분과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및 전체회의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분과별로 소관분야별 국정과제안을 검토한다.

경제 2분과는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업무보고에는 경제2분과 기획위원과 전문위원들이 참석한다. 업무보고에서는 국토부의 일반적인 업무 현황 보고 및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관련 공약 이행방안이 보고될 예정이다.

이날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제주 제2공항 관련 사항에 대한 업무보고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강 대표가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를 역임하며 제2공항에 반대해왔던 이력이 있어 전문위원으로서 제2공항에 대해 어떤 견해를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언급을 자제해왔고 공약에도 담지 않았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