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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산교 내진성능 보수공사 본격 추진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5. 06.19. 10:15:11

제주시는 종합경기장 서쪽 한천을 횡단하는 동산교의 내진 성능을 높이기 위한 보수공사를 벌인다.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는 종합경기장 서쪽 한천을 횡단하는 동산교의 내진 성능을 높이기 위한 보수공사를 실시한다.

시는 동산교의 내진성능평가 결과에 따른 보수공사를 6월 말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동산교는 1980년에 준공된 연장 42m, 폭 35m의 3경간 RC슬래브형 교량으로, 내진설계 기준이 적용되기 이전에 시공된 구조물이다.

시가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라 내진성능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체적인 구조적 안정성은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부 부재의 내진성능이 미흡해 보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됐다. 특히 기둥, 교각, 바닥판 일부에서 재료 노후화, 미세 균열, 콘크리트 단면 손상 등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주요 구조 부재의 인장강도 보강과 연성 확보를 통해 지진하중 저항능력을 향상시키는 보수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탄소섬유 보강(CFRP) 등 단면 보수 공법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홍선길 건설과장은 "동산교 내진성능 보수공사는 단순한 유지보수를 넘어, 구조적 성능 개선과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노후 기반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보강과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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