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형진의 '프란치스코 교황' [한라일보] 김형진 작가 네번째 개인전 '빛으로 이끄는 얼굴들'이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한라일보 1층 갤러리ED에서 열린다. 그간 자연의 숨결과 사람의 표정을 화면에 채워왔던 작가는 이번엔 시대를 비춘 성인들의 초상화부터 '십자가의 길 14처'를 그렸다. '십자가의 길 14처'는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처형장소인 골고타 언덕까지 걸어간 마지막 여정을 되새기는 14개의 장면이다. 김 작가는 "삶과 죽음, 고통과 희망, 어둠과 빛 사이에서 사람의 얼굴 안에 숨어 있는 영원한 것을 찾아 나섰다"며 "우연히 시작된 성인들의 초상화를 시작으로 십자가의 길 14처를 작업하기까지 그림을 그리면서 처음으로 슬픔과 고통을 마주하며 작업하는 시간을 보냈고 이번 전시가 그런 여정의 첫 기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14개 장면을 시각예술로 표현해 종교를 떠나 인간의 고통과 희생, 용서와 사랑, 그리고 희망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김형진의 '최후의만찬' 김 작가는 제주대학교 미술학과(서양화 전공)를 졸업했으며 이번 전시를 포함한 4회의 개인전과 4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제주가톨릭미술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개막식은 전시 첫날인 이달 21일 오전 11시 열릴 예정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