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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혼디쉼팡 중문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네 번째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 중문센터'를 18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은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제주지역본부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동노동자를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쉼터 개소를 축하했다. 중문센터는 115.71㎡(약 35평) 규모로 24시간 무인 운영되는 간이 쉼터다. 발 마사지기, 혈압 측정기, 컴퓨터, 텔레비전, 사물함 등 편의 시설을 갖췄다. '혼디쉼팡'은 대리운전, 퀵서비스, 배달·택배·배송 기사뿐 아니라 방과 후 강사, 보험설계사, 생활지원사 등 플랫폼·특수고용 이동노동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제주시청센터(2019년), 서귀포센터(2022년), 연동센터(2023년)에 이어 제주 서부권에도 쉼터가 생기면서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과 노동 환경 개선에 한층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서귀포 서부 지역에 쉼터 설치를 바라는 목소리가 많았던 만큼 플랫폼 노동자들을 위한 공간 마련이 매우 의미 있다. 공실을 활용한 쉼터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면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노동 존중이 실현되고 권리가 향상되는 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세 군데 설치된 '혼디쉼팡' 누적 이용 횟수는 14만 8000여 회로 집계됐다. 연동센터는 지난해에만 연간 3만 2000여 회에 걸쳐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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