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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진행된 제주 미래체육인재 한마당. 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 체육 꿈나무들을 위한 맞춤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올해도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남녕고등학교 체육관과 세미홀에서 '2025학년도 제주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체육 분야에 관심과 재능을 지닌 학생들에게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구체적인 진로 설계를 도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 처음 진행된 행사는 학생선수 173명, 일반학생 106명 등 총 279명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그보다 더 많은 308명의 학생(학생선수 139명, 일반학생 169명)과 학부모 81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보다 풍성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도교육청은 체육계열 대학 입시가 그간 수도권 중심의 사교육에 의존해 이뤄져 왔고, 이로 인한 정보 격차나 비용 부담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온 점을 고려해, 공교육 차원에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1대1 진로·진학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은 전국 각지에서 초청된 진로전문 교사 15명이 맡는다. 이들은 학생 개개인의 상황과 생활기록부, 모의고사 성적 등을 참고해 희망 진로, 대학 진학 등 맞춤형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21일에는 일반학생(오전)과 학생선수(오후)를 대상으로 특강, 모의실기 테스트, 진로체험, 인권교육, 도핑 예방 교육 등이 조별 순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내 체육교사들이 실기시험에 직접 참여하고,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봉사단도 실기 보조와 진로 멘토로 함께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체육분야에 진로를 둔 학생들이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자신의 역량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체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건강하고 자율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진로 지원과 연계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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