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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 들어 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장객이 30만명을 넘어섰다. 2년 전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났다. 입장객 연령층도 20~30대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여행 패턴이 개별관광으로 바뀌면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해외 젊은 층의 새로운 관광수요가 카지노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 5월 말 기준으로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의 누적 입장객은 약 31만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7000명에 비해 6만명 정도 증가했다. 2년 전 10만7000명과 비교하면 세 곱절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이용객 증가와 더불어 연령층의 변화도 감지됐다. 60%를 넘어서던 40대 이상은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대신 20~30대가 과반을 차지했다. 연말이 되면 연령별 입장객은 역전될 전망이다. 젊은 층의 제주 방문이 늘어났다는 얘기다. 제주자치도의 행보도 빨라질 수밖에 없다. 핵심은 외국인 카지노 입장객 증가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낙수효과의 극대화다. 제주자치도는 제주 카지노 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2023년부터 해외 홍보와 시장 다변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챙겨야 한다. 타깃은 정해지고, 마케팅 방법도 마련됐다. 카지노 산업이 제주의 긍정적인 관광 이미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카지노 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된다면 관광산업의 회복과 더불어 침체일로의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물들어 올 때 노 저어라'는 말이 있다. 지금이 그때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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