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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로 경찰 들이받고 도주한 10대, 절도 혐의도 추가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5. 06.13. 16:01:12
[한라일보] 전동킥보드를 타다 경찰관을 들이받고 달아난 1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및 절도 혐의로 10대 A군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군은 지난 4월 9일 오후 11시쯤 제주시 노형동 일대에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전동킥보드를 타던 중 정차를 요구하는 경찰관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약 30분 간의 추격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군은 30㎝길이의 흉기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 수사 과정에서 A군은 지난 1월과 3월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신분증 등을 훔친 혐의도 추가로 드러났다.

A군은 촉법소년(10세 이상 14세 미만)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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