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 대통령 후보를 검증하는 토론회를 제안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대위는 29일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민들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각 당 도당위원장과 각 당의 전문가 1명씩 참여하는 4자 토론회를 민주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대위는 "대통령 후보자 TV토론이 지난 27일 3차를 끝으로 종료됐고, 특히 대통령 후보들의 제주의 공약과 정책을 도민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며 토론회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또 주제를 한정하지 않고 토론회에서 대선 후보자와 배우자 검증도 함께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대위는 배우자 검증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도덕성과 공적 수행능력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대위는 "이번 토론회 제안에 대한 답변을 오는 30일 정오까지 기다리겠다"며 "토론회 시간은 양당간 실무진이 협의해 결정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