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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진선희기자 [한라일보] 제21대 대통령선거가 1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권성동 원내대표가 제주를 찾아 제2공항과 제주신항만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은 17일 오후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제주도당 선대위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날 유세장에는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서지영 의원, 원내대표 비서실장 최은석 의원을 비롯해 제주 선대위 김승욱 총괄선대위원장, 고광철 공동선대위원장, 강경문 도의원(깨끗한선거추진본부 공동본부장), 원화자 도의원, 오영희 전 도의원 등이 함께했다. 권성동 위원장은 찬조 연설에서 "4·3유족들이 아직도 정부 보상금을 다 수령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집권하면 빠른 시간 내에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보상금이 제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족들의 연세가 이제 90을 넘어서고 있다. 이분들을 치료할 수 있는 전문 병원을 제주도에 반드시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위원장은 특히 "제주지사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제주를 어떻게 발전시키겠다는 복안이 별로 없다"며 "우리 당은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제주제2공항과 제주신항만을 건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공항을 건설하는 데 지금은 5조 8000억이지만 완공할 때가 되면 7조~8조 원이 들 것이다. 5~6년에 걸쳐 공사를 한다. 제주 신항만도 지금 예산은 4조 6000억이지만 물가가 계속 상승하기 때문에 완성될 쯤이 되면 6조, 7조 들어갈 것이다. 그 돈이 다 제주도에 떨어진다. 건설하기 위해 수많은 노동자들이 제주로 이주해 여기서 거주하고 밥 먹고 하면 결국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주머니가 넉넉해진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후보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비교하며 지지를 당부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그는 "김 후보가 경기지사 8년 하고 노동부 장관 하는 동안 부정과 비리에 연루된 적이 단 한 건도 없다"며 "청렴하고 깨끗하고 실력 있고 공증된 지도자인 김문수 후보를 선택해야 제주도의 발전이 있다"고 했다. ![]()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이 17일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위패봉안실을 둘러보고 있다. 한편 권 위원장은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과 관련한 질문에 "김문수 후보와 당을 위해서 아주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을 계기로 우리 당 내부가 상대방에 대한 비판을 좀 자제하고 하나로 뭉쳐서 김문수 후보의 당선을 위해 매진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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