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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해녀구조단 첫 수색구조 합동훈련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5. 05.16. 16:36:27

전국 최초로 발족된 해녀구조단 등을 포함한 해양재난구조대가 16일 제주시 탑동 해상에서 해상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전국 최초로 발족된 제주 해녀구조단이 해경재난구조대와 함께 첫 수색구조 합동훈련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6일 해양재난구조대(산하 해녀구조단 포함)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건입동 소재 탑동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실제 익수자와 실종자 발생을 가정한 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해녀구조단 발족 이후 첫 훈련으로 전국 최초로 해녀, 해경 합동으로 추진한 훈련이란 점에 그 의미가 크다. 해녀구조단 소속 해녀가 물질 중 수중에 있는 실종자를 발견해 인근 구조 세력에게 전파해 구조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훈련 장소는 평소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명소인 동시에 여름철 익수사고가 빈발하는 위험지역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익수자 발생에 따른 구조와 함께 실종자가 발생한 복합 상황으로 해녀구조단 등 해양재난구조대원과 소방, 해경 등의 구조협업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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