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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기준 종합]제주 항공기 결항·지연 속출… 호우·강풍특보도
소방당국 강풍·호우피해 6곳 현장출동 인명구조 등 조치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5. 05.09. 09:00:45
[한라일보]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가 결항되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김포공항 23편과 김해공항 22편 등 사전결항을 포함해 국내·국제선 79편(도착 42, 출발 37)이 결항했다. 항공기 지연도 속출하며 125편(출발 60, 도착 65) 지연 운항되고 있다. 회항도 2건 있다. 현재 잔여 항공편은 222편(도착 102, 출발 120)이다.

주된 결항 사유는 제주항공은 물론 상대 공항인 김포, 울산, 대구, 광주, 김해, 여수, 포항경주공항 등의 악기상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이날 낮 12시 기준, 제주도 산지에 강풍 경보, 중산간과 해안, 추자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반면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남부, 동부, 서부의 호우특보가 정오를 기점으로 해제됐다.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누적강우량은 ▷제주도 산지 진달래밭 245.0㎜, 윗세오름 196.0㎜ ▷제주서부 대정 70.0㎜, 고산 56.6㎜ ▷제주동부 표서 176.5㎜, 성산 160.7㎜ ▷제주남부중산간 한남 169.0㎜, 가시리 138.5㎜ ▷제주남부 남원 182.0㎜, 서귀포 157.3㎜ ▷제주북부 중산간 새별오름 75.0㎜ 금악 69.5㎜ ▷제주북부 대흘 32.5㎜, 애월 19.0㎜ 등이다.

최대풍속은 초속 기준 한라산 삼각봉 33.3m, 새별오름 24.8m, 대흘 22.8m를 기록했다.

이날 강풍과 폭우로 공사자재 제거, 나무 쓰러짐, 어닝 및 현수막 날림, 차량 고립 등에 의한 신고에 따라 소방당국이 출동해 6건에 대해 현장 조치했다. 이날 오전 11시7분쯤 제주시 조천읍 소재 하천 범람으로 70대 남성이 119의 도움을 받았다. 또한 오후 1시45분쯤에는 애월읍에서 호우에 의한 차량 고립으로 119의 도움으로 2명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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