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청정바이오 시험 검사 장비 고도화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테크노파크 생산 장비 고도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중소기업들이 고품질 제품 생산과 품질 보증에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확충된다. 2026년 9월까지 총 9억 8000만 원(국비 4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제주테크노파크 보유 장비 중 중소기업 공동 활용이 가능한 노후 장비 기능을 개선하고 시험 검사 장비 19종 26개를 도입한다.

특히 최근 바이오산업 분야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식품·화장품 생산 제품의 시험 검사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제품 안전성 평가 분석, 바이오 소재 효능 원료 지표와 유효 성분 기술 분석을 위한 고도화 장비를 새롭게 갖춘다.

제주도는 시험 검사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기술 사업화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도내 바이오 기업의 제품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장비 고도화 사업으로 자체 연구 시설 확보가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들이 첨단 장비를 활용해 제품 품질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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