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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산남지역의 장례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그랜드부민이 서귀포시 토평동에 신규 장례식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히며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주)그랜드부민은 서귀포시 토평동 1771-1번지에 연면적 5317㎡규모로 장례식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분향실 10개와 안치실 24개를 갖추며, 차량 16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함께 마련된다. 사업자 측은 지난 3월 28일 서귀포시에 건축 허가를 신청한 상태이다. 서귀포시는 현재 관련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사업의 적정성 및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산남지역에는 장례시설이 부족해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면서 "민간 장례식장이 들어서면 시설 부족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장례 식장 건립에 따른 교통 혼잡, 부동산 가치 하락, 하수 처리 문제, 소음 피해 등 우려해 서귀포시에 반대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사업은 난관에 봉착했다. 시 관계자는 "장례식장은 주민 비선호 시설로 인식되는데 사업자 측에서 사업 추진 과정 특히 토지 매입 단계에서부터 주민들과의 소통을 충분히 거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현재 주민들과 사업자 간 의견 교환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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